블로그 카테고리 제목을 영문으로 고치다

다시 한 번 블로깅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카테고리 수정을 하였다. 처음엔 한글 카테고리 제목으로 정하였는데, 관심분야가 컴퓨터, 웹, IT 이다 보니 영어 카테고리가 많았다. 예를 들어, Firefox, Windows, Linux 등과 같이 한글로 쓰는 것보단 영문이 더 직관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메뉴가 더 많았다. 결국 모든 카테고리명을 영어로 바꾸게 되었다. 물론 영문 메뉴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허청 기자단’이란 말을 영어로 바꾸게 되면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가 된다. 기자단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단어는 한글로 표현하기로 했다.

관심 지점 [關心地點, Point of interest, POI]

주요 시설물, 역, 공항, 터미널, 호텔 등을 좌표로 전자 수치 지도에 표시하는 데이터. 보통 목적지 검색에 사용되는 검색 데이터와 바탕 화면에 표시만 되는 바탕 데이터로 구분할 수 있다. 목표지 검색에서 사용자가 목적지에 대한 정보, 즉 목적지의 주소나 전화번호 또는 정확한 명칭을 알고 있는 경우는 그 데이터를 직접 입력함으로써 직접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반대로 목적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장르별 단계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종 목적지를 검색한다.

조금 기술적인 내용과 나의 관심사에 대한 생각을 블로그에 주로 적는다. “나의 관심사와 나의 생각”이라는 의미를 가진 영단어를 찾아 보았다. ‘관심’이란 키워드를  다음의 사전 검색(http://alldic.daum.net/dic/)을 이용해서 발견한 것이 Point of interest 라는 용어이다. 기술적 내용보단 사회 현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카테고리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 같다. 물론, 사전적 해설에 이 의미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고민했지만, 낙점시켰다.


조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한겨레신문(http://www.hani.co.kr)은 자사의 모든 내용을 한글로 표현을 한다. 기사 제목엔 약자로된 영어가 들어갈 경우 영문으로 적는다. 예들 들어, ‘MBC피디 15년만의 긴급총회’와 같은 경우이다.

그러나 그런 소망과 달리 ‘케이케이아르’(KKR)라는 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의사를 밝히면서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투기자본에 넘어갈 경우 고용과 기업의 미래가 암울할 수밖에 없고 10년 전의 상황을 재현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케이케이아르’는 인수하려는 기업을 담보로 부채를 안고 기업을 인수하는 엘비오(LBO) 기업인수방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사냥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외자유치와도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큰 규모의 부채를 안고 인수하기 때문에 인수 기업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2004년 세계 92위의 부품사로 인정받은 후, 2005년에는 그 순위를 84위로, 2007년에는 77위로 올린 세계적 부품업체 ㈜만도가 파탄날 위기에 빠진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260831.html

‘케이케이아르’와 KKR을 비교했을때, KKR이 훨씬더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될 수 있다. 대학 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선 KKR이 더 가독성이 좋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영문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한겨레는 알고 있었다. 어려운 한자와 영어을 섞어 식자층에게만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자와 영어를 모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것이 한겨레신문의 창간 정신이다.


Blog of withover.com 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읽을 수 있을까? 메뉴의 일관성 확보라는 측면을 생각해 영어 분류명(카테고리)를 사용했지만 잘한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