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화분만들기

 생긴것과는 다르게 나의 취미생활중에 하나가 식물을 키우기다. 공부도 하고 자료도 찾는 열의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기회가 있을때 마다 식물을 하나씩 사서 작은 화분을 만든다. 화분과 식물이 세팅(?)되어 있는 것을 사는것이 아니라, 주로 식물만 사고 화분은 재활용을 하는 편이다. 전문 지식이 없이 하는거라서 대량 살생도 종종하였다.

 과천 중앙공원에선 매년 5월이면 "과천 화훼전시회"를 한다. 이때, 분재, 화훼, 관상용 식물 등을 전시, 판매한다. 농원에서 직접 나와서 판매하는 관계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아래에 나오는 식물과 흙(마사토)을 사는데 2만원 밖에 들지 않았다.

 식물을 사면서 이름을 들었는데, 따로 기록을 하지 않아서 이름이 정확하지 않다.


염좌


1.천후엽변경  2.구슬얽이
3.벽어연 4.??? 5.십이지권
6.성미인 7.프리티

 위 다육식물을 모아서 아래와 같이 만들었다. 아직 장식을 위해서 모래 등을 깔진 않았다.



 다육식물은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햇볕이 많이 들면 좋다고 일반적으로 말하는데, 햇볕이 일정시간이 드는 창가에서 키우는게 좋을것 같다. 흙이 말라 다육식물의 아래 잎에 쪼글 거릴때 물을 주면 된다. 큰 화분을 사용하면 물을 많이 줄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겨울철에도 적어도 5도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아래의 선인장도 마사토를 넣은 토양으로 화분을 만들어주었다. 선인장은 물을 너무 자주만 주지 않는다면 오래 키울 수 있다. 흙이 마르는것을 확인한 후에 물을 살짝 주는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고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접목선인장(비모란)

 접목선인장은 자주 물을 줄 경우, 뿌리가 쉽게 썩을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통풍이 잘되게 하고 햇볕도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겨울철엔 따뜻한 실내에 두어야한다.

불야성

 불야성은 강한 햇볕에도 잘 자란다고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자파 중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TV나 PC옆에 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공기정화능력도탁월하다고 한다. 봄가을엔 보름에 한번 물을 흠뻑주고, 여름겨울엔 보름에 한번 스프레이로 물을 준다.

 식물마다 성향이 달라서 성향이 비슷한 식물끼리 모아서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큰 화분을 만들어서 식물을 모아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