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만들기 - 기존 화분 재활용 하기

 봄도 다가오고 해서 집안 꾸미기의 일환으로 화분을 만들기로 했다. 2년 전 이맘때에 다육식물을 구입하여 화분을 만든적이 있다.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1 : http://www.withover.com/2012/07/1.html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2 : http://www.withover.com/2012/07/2.html

 식물이 심겨진 화분을 구입하면 값이 상당하지만, 빈 화분과 식물을 따로 구입한다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선물받은 화분의 식물이 죽는다고 해서 쉬이 화분을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두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면 양재쪽이나 경기도 외각 쪽으로 가는 길에서 쉽게 농원 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번에 간 곳은 인덕원 근처에 있는 농원이다. 과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가다가, 의왕쪽으로 빠지게 되면 농원들이 많이 있다. "백운119안전센터"를 검색해서 가면된다.


 한 박스 가득 식물을 사가지고 왔다. 식물, 흙, 영양제 등을 구입하였다. 큰 녀석은 15,000원 정도 하고 나머지 녀석들은 2~3천원 정도 하였다. 이 식물들을 모두 한 곳에 심는 것은 아니고 조금 큰 화분에 나우어 심게 될 것이다. 토양, 빛보기, 물주는 빈도가 비슷한 식물끼리 분류하여 한다.








 이제 옮겨 심게될 첫번째 화분을 보자. 새로 심게될 식물에 적합한 토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물마다 적합한 토양이 따로 있는데, 기존 흙을 재사용가능한지 확인하려면 식물을 샀을때 들어 있는 흙과 비교를 하면된다. 모래 비율, 흙의 색깔, 흙 알갱이의 크기 등을 비교하여 비슷한 흙이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 흙을 갈아 엎고 거름을 추가해주는것이 좋다.

 식물을 모종용 화분(작은 갈색 화분)에서 분리를 할때, 식물을 살짝 잡고 화분을 돌려가면 살살 눌러주면 쉽게 분리 할 수 있다. 이때, 무리해서 당기면 식물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이것마져 잘 안된다면 가위를 이용해 화분을 잘라낸다. 

 화분의 중간 뒤쪽에 키가 큰 식물을 배치하고 앞과 옆에 키가 낮은 식물을 배치하였다. 






 식물을 배치한 후, 식물과 식물 사이에 흙을 너어준다. 이때, 모종용 화분 흙과 새로운 흙이 만나는 부분이 잘 뒤섞이도록 하기 위해 분무기의 물줄기를 강하게 한다음 물을 뿌려주면된다. 강한 물줄기를 이용해 손이 닿기 힘든 부분까지 흙을 밀어 넣을수 있다.

 위 화분은 사무실에 두고 나머지 식물들은 집으로 가져갔다.






 플라스틱 상자의 아래쪽에 구멍을 뚫어 화단을 만든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플라스딕 상자가 구입하기도 편하기에 추천하지만, 나무 상자를 이용해서 만드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다만, 썩는것을 막기 위해서 방수처리는 필수다. 큰 상자이기에 무게가 나갈수 있으니 아래쪽에 바퀴가 있는 것을 고르자.

 상자의 가장 아래쪽에는 작은 돌을 깔고 다시 그 위에 모래가 섞인 흙을 넣는다. 물이 잘빠져야 식물의 뿌리가 썪지 않기에, 자갈 - 모래 - 흙 순으로 흙을 배치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뒤섞이 십상이니 모래가 섞인 흙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것 같다.












 플라스틱 옷보관 상자등을 이용한다면 거실등의 좁은 공간에도 자신만의 화단을 꾸밀 수 있다. 작은 화분을 이용해서 키우는 것보다 큰 화단(?)에 키우는 것이 실물의 생존율도 높고 관리하기도 수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