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과 악마의 대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다. 참으로 특이한 영화다.
마지막 부분만은 뮤직비디오의 한편같이 느껴질 정도로 잘만들어졌다.
악마와 락의 대결을 벌인다.
노랫말이 하나의 이야기와 락이 결합되어있다. 뭐 나야 락에 관해서 잘 모르지만 이게 락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근데 이거 19금인가?

진중권 교수님, 화이팅입니다.

100분 토론을 30분 정도만 봤습니다. 그러다 졸려서 잤습니다.
인터넷이 온통 100분 토론이야기 입니다.
영화가 좋고 나쁨을 평가하고자 함이 아니라 지금의 이런 한 분위기에 대해서 짧게 써 볼까 합니다.

진중권 교수님 화이팅!

100분토론으로 인해서 진중권 교수님이 누리꾼들의 융단폭단을 받더니 지금은 블로그에 올려진 글로 인해서 융단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대문에 올려진 글이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이천개에 가까운 댓글들 중에서 별로 의미있는 내용보단 단순히 욕하는 한 두 줄 짜리 글이 대부분입니다. 수십 수백개의 짧은 댓글보단 진중권 교수의 네티즌에 대한 비난성 글이 더 가치를 가진 다고 봅니다.

개인이나 소수의 의견에도 존중을 표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의 생각과 다르면 틀린 생각이 되어버리는 사회가 아니라, 그 어느 누구라도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워가 기존 영화적 작품성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는 것이 마치 해서는 안될 매국인양 몰아가는 분위기는 우리 사회를 위해서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할 수 있는 말, 해서는 안될 말을 미리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펼칠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녕 틀린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여건"은 우리 사회의 득이 될 것 입니다.

사회라는 단어가 자꾸 나오니깐 점점 글이 커지는 것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을 읽는 분도 사회를 구성하는 작은 개인일 뿐입니다. 당신이 항상 다수의 범주에 포함 될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아니 지금도 당신은 어떤 면에서는 소수입니다.
사회의 목소리 작은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당신의 소리도 사회에 울려 퍼질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파업을 하는 이유




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파업을 하는 이유.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보수 언론 권력.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것은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권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경제 권력이 힘을 더하면서 여기에 우파적 성향을 가진 경제신문까지 합세해 국민의 눈과 귀역활을 하는 언론을 장악했습니다. 인터넷이 다양하게 사회를 바라볼수 있는 역활을 하고 있지만 1차적인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언론사들입니다. 수익은 줄어들고 있지만 정보의 창출은 종이 신문이 월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 언론 권력이 바라보는 파업관.
제가 1년 동안 대기업에서 아침마다 신문 스크랩하는 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각종 파업에서 관한 기사를 수없이 본것 같습니다. 파업에 관한 기사엔 항상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법", "파업으로 인한 피해 00억원" 등과 같은 것입니다. 파업의 원인 분석보다는 노동자층에 대한 불법성, 기업이 입는 피해 등에 해서만 국민들에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왜 이러한 파업이 일어났을까에 대한 이야기 보단 "파업은 나쁜것" 이라는 색부터 칠해놓고 이야기를 합니다. 포스코 건설 관련 파업, 현대차 파업, 여타 군소 파업들에 대한 심층적 분석보다는 파업현장에 있었던 폭력 사태 전달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 현실입니다.

얼굴을 가리는 이유.
우리 사회에서 파업은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운동이라는 생각보단, 단순히 돈(이익)을 위한 싸움이라고만 여깁니다. 파업을 하면 불법인 상황, 안하면 자신의 권리를 잃는 상황.

우리 사회는 그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매스컴에 비치는 파업의 과격성만을 놓고 판단을 합니다. 시위하는 장면 무섭습니다. 언론은 그장면만을 국민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들도 가족이 있고 이웃이 있습니다. 불법 파업자라고 낙인을 찍어버리는 사회에서 그들이 어떻게 얼굴을 드러놓고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겠습니까?

정의로운 영웅만이 사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시민도 사회를 바꿀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