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파업을 하는 이유.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보수 언론 권력.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것은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권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경제 권력이 힘을 더하면서 여기에
우파적 성향을 가진 경제신문까지 합세해 국민의 눈과 귀역활을 하는 언론을 장악했습니다. 인터넷이 다양하게 사회를 바라볼수 있는
역활을 하고 있지만 1차적인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언론사들입니다. 수익은 줄어들고 있지만 정보의 창출은 종이 신문이
월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 언론 권력이 바라보는 파업관.
제가 1년 동안 대기업에서 아침마다 신문 스크랩하는 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각종 파업에서 관한 기사를 수없이 본것 같습니다.
파업에 관한 기사엔 항상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법", "파업으로 인한 피해 00억원" 등과 같은 것입니다. 파업의 원인
분석보다는 노동자층에 대한 불법성, 기업이 입는 피해 등에 해서만 국민들에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왜 이러한 파업이 일어났을까에
대한 이야기 보단 "파업은 나쁜것" 이라는 색부터 칠해놓고 이야기를 합니다. 포스코 건설 관련 파업, 현대차 파업, 여타 군소
파업들에 대한 심층적 분석보다는 파업현장에 있었던 폭력 사태 전달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 현실입니다.
얼굴을 가리는 이유.
우리 사회에서 파업은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운동이라는 생각보단, 단순히 돈(이익)을 위한 싸움이라고만 여깁니다. 파업을 하면 불법인 상황, 안하면 자신의 권리를 잃는 상황.
우리 사회는 그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매스컴에 비치는 파업의 과격성만을 놓고 판단을 합니다.
시위하는 장면 무섭습니다. 언론은 그장면만을 국민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들도 가족이 있고 이웃이 있습니다. 불법 파업자라고 낙인을
찍어버리는 사회에서 그들이 어떻게 얼굴을 드러놓고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겠습니까?
정의로운 영웅만이 사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시민도 사회를 바꿀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