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을 다셨기에 짧게나마 다시 답글을 달아 드립니다.
> 좌파가 아니면 무조건 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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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가 아니면 무조건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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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참...
위에 제가 쓴 글은 제가 이영찬씨의 글을 좌파 와 우파라는 단어를 바꾸어서 쓴글입니다. 차후에 이영찬씨가 원본 글을 수정하셨네요. 어떻게 수정된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특정 단어가 빠진것은 눈에 뛰네요. 그리고 친일관련 단어는 이영찬님이 범하는 논리적 오류를 들어내가 위해서 제가 추가한 문장입니다. 특정한 몇가지 사건을 가지고 전체를 규정지어 버리는 오류를 범하신것 같습니다.
▣ 정치적 이용에 관한 저의 생각
정치적 이용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걸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저의 생각은 고 허세욱씨는 FTA라는 정치적 이유로 인해서 목숨을 버리는 행동을 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분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뜻을 받드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분신(자.살)이라는 것에 대한 정당성
우리 사회에서 자.살이 사회악이라는 사회적 통념은 저도 인정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자.살(분신)이라는 것은 과격한 방법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요. 저도 자.살이라는 방법은 택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 공격을 하는 이유를 마냥 비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법이나, 현실의 테두리 안에서는 자신의 권리나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후에 선택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기존의 틀에선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자.살이나 폭력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살이나 폭력을 행사했다고 해서 그 원인에 대한 본질이 바뀌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자.살은 나쁜것이다. FTA에 반대를 위해서 자.살했다. FTA반대는 나쁜것이다. )
노암 참스키의 '세상의 권력에 대해 말하다' 라는 책에 보면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의사 전달로서의 폭력'에 관한 글이 있는데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한미FTA
한미FTA에 관한 논쟁. 한미FTA에 관해서 국민들이 얼마나 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학생 한미FTA 토론 대회(전경련 주최)를 한달 가까이 준비해서 본선에서 입상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측의 주장과 반대측의 주장이 모두 타당성이 있습니다. FTA를 한다고 해서 우리 나라가 무조건 잘 사는 것도 아니고, FTA를 안한다고 해서 쇄국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FTA를 추진함에 있어서 여러 곳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FTA 준비는 치밀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미국은 FTA를 추진함에 있어서 산업계의 요구를 미리 받는다고 합니다. 받는 형식이 우리 나라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 논의의 표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이지만,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네요.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이해 하셨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잘보세요~ 울 과 시험도 이런 서술형이었으면 얼만 좋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딱 떨어지는 답이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