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결과가 발표되다

1. SKT Telecom

서류 통과 후, 인적성 시험을 못 봄. 결론, 낙방
아직도 생각을 하면 조금 어이가 없다. 시험을 보러 가질 못하는 촌극이 벌어질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쓰는 휴대폰은 조금 오래 되었는데, 정말로 가끔 배터리가 완충 상태임에도 꺼질 때가 있다. 가끔 온다는 그 날이 SKT 인적성을 보는 날이었다. 휴대폰이 꺼졌다. 알람 시계도 사용을 하는데, 실수로 2번을 누른 것 같다.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아침에 비가 왔다. 난 비가 오면 잘 일어나지 못한다. 군대에 있을 때도, 비가 오는 날은 일어나는데 엄청 애를 먹었다.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비가 오면 정신이 들지 않는 이상한 병??이 있다. 3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난 그날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시험을 볼 수 없었다.


2. OpenMaru

서류 통과. 면접 예정
면접 준비로 Ruby on rails 를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작년 MS 인턴을 하고 난 이후, 전공 공부로 인해서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이다. 학기 중에 Rails Way 란 책을 빌려서 읽어 본적은 있지만, 큰 프로그램을 짜보진 못하였다. 이참에 다시 곡갱이질을 시작해 봐야겠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3. KTF

서류 탈락.
뭐라 할 말이 없다. 시험 기간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했지만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같다.


4. Yahoo

서류 탈락.
이 메일이나 연락이 오지 않아서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무심결에 들어가보니 떨어졌다고 한다. 시험 공부도 마다하고 에세이를 썼는데, 이런 결과가 나니 조금 허무하다.
 

5. 한국NI

서류 탈락.


발표가 나는데로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기회가 되면 못난 “자소서”를 공개할까 한다.

“이렇게 글을 쓰면 떨어집니다”

4학년 여름방학, 도서관에서 책만 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이글을 보면서 씨익 웃을 수 있길 바란다.

6월 19일 현재, 나에게 남아있는 기회는 오픈마루가 전부이다. 이 기회를 놓칠 순 없다. 준비에 준비를 해야겠다. 반드시 붙어야하고 붙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